2014년 04월 04일(금) 15:09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규칙이 구체화하면서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경선 불참과 포기 선언이 잇따르면서
시도지사 경선전이
모두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병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경선 불참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ＳＹＮ▶
(당당하게 독자노선을 걸어 시민이 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하고 당연한 권리를 돌려드리겠습니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당의 독점을 깨고,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해온 김영록 의원은
경선 참여는 물론 선거 출마도 포기했습니다. ◀ＳＹＮ▶

(기대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김 의원은 부덕의 소치라며
앞으로 의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새정치연합의 시도지사 경선전은
모두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경선에서 이탈한 두 후보의 지지자들이
당장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가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시도지사 경선 규칙은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론조사와 여론조사를 큰 줄기로
광주 전남 시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곧 경선 규칙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