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내일 울산 전 승리로 '상위권 진입'한다 톡톡뉴스 news@newstoktok.com

2016년 08월 26일(금) 07:42

[톡톡뉴스= 오광오 기자] 프로축구 광주 FC가 내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6위 탈환을 시도한다.

광주 FC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6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 속에 승점 36점(9승 9무 9패)으로 7위에 랭크돼 있으나 승점 39점(11승 6무 10패)으로 4위에 오른 울산 현대를 잡게 되면 승점 6점의 가치를 얻게 된다.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울산과의 경기는 그야말로 구미가 당기는 게임이다. 광주와 울산의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한데다 광주가 승리를 거둔다면 울산을 저지하면서 상위스플릿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위권인 3위 상주(승점 39점)와 8위 포항(승점 35점)의 승점은 4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자리의 제주도 1점차로 사정권 안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울산 현대도 쉽지 않은 상대이기는 하다. 광주는 올 시즌 울산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2번 모두 패했던 터다.
하지만 정조국은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자신과 광주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13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하면서 광주의 분위기는 밝다.
이후 두 골을 더 넣은 정조국은 15득점으로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정조국이 다시 한 번 울산의 골망을 가른다면 100호골을 달성하면서 ‘울산 킬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여기에 이찬동과 박동진이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최근 광주에 복귀해 주말 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