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수원 아주대 율곡관에서 '새로운 지방시대 : 수도권의 상생협력방안'을 대주제로 선정하고 2일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아 중앙과 지방이 같이 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목표를 위해 상생과 협력의 화두를 다루고 있다. 토론회는 60여개 분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지방공기업경영평가 분과에서는 지방공기업경영평가원과 광주대학교 송창영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명성준 교수, 조선대학교 한인섭 교수, 대구대학교 함요상 교수 등이 참여하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표 개편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송창영 교수는 지방공기업의 재난안전 관련법과 매뉴얼체계를 바탕으로 체계적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교수는 재난 발생시 지방 공기업의 초기대응 역량의 중요성과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방공기업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시 재난관리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역량을 고도화하고,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하여 재난안전 마스터플랜과 기능연속성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제도 개혁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루어졌다. 지방재정의 분배 방안과 지방자치분권의 실현,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된 지방공기업들의 모습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송교수는 지방공기업들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지방자치제도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양승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