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오는 4월부터 싱가포르 난양폴리테크닉대학에 한국문화 콘텐츠(K-콘텐츠)를 제공한다.

호남대 KF 글로벌 e-school 한국어교육사업단(책임교수 윤영)과 한국어학과(학과장 이경)는 3월 21일 싱가포르 난양폴리테크닉대학(총장 Russell Chan)의 이소연 교수와 한국어교육원에서 협의를 갖고, KF 사업 참여 및 교류 협약에 대해 논의한 뒤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관련된 K-콘텐츠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난양폴리테크닉대학은 응용과학대학, 경영대학, 디자인&미디어대학, 공과대학, 보건 및 사회과학대학, 정보기술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기초교양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만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기초교양대학 외국어학부 소속의 이소연 교수는 “최근 난양폴리테크닉대학에는 한국어를 교양으로 듣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호남대 한국어학과와의 학술 및 연구 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에 대한 다양한 교수 방법을 나누고 싶다”면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추후 호남대 여러 단과대학과 난양폴리테크닉대학 단과대들이 교류를 넓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영 교수와 이경 교수도 “앞으로 한국어 관련 세미나와 학술교류, 학생 인턴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함께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호남대는 2021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KF 글로벌 이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에 선정돼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태국, 중국 등의 대학에 한국어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