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태풍 ‘카눈’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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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6(수) 10:20
전국일반
전남농기원, 태풍 ‘카눈’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벼·밭작물은 침수와 쓰러짐, 과수는 낙과와 가지 찢어짐 방지
  • 입력 : 2023. 08.08(화) 23:27
  • 김미자 기자
[톡톡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상 8월 9일부터 우리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요망된다고 밝히고,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사후 대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벼농사 〉
집중호우에 대비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벼는 잎 끝부분만이라도 나오도록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식물체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를 방제한다.
 
〈 밭작물, 원예작물 〉
고추, 참깨는 지주를 손질하고 단단히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정비한다.
쓰러진 농작물은 1~2일 이내에 세우고, 역병, 탄저병 등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준다.

〈 과 수 〉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받침대를 받쳐준다.
토양 유실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풀, 볏짚 등을 피복하여 토양유실을 방지한다.
수확이 가능한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여 보관한다.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우고, 부러진 가지는 기부를 깨끗이 정리하여 보호제를 발라준다.
 
〈 축 산 〉
축사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한다.
 
〈 농기계 〉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오물 등은 제거한 후 기름칠을 하여 통풍이 잘되고 비가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한다.
물에 잠긴 농기계는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습기를 제거하고 기름칠을 한 후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한다.
기화기,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연료통 등은 습기가 없도록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교환한다.

〈 농업시설물 등 〉
시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축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은 비바람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한다.
비닐하우스는 비닐이 바람에 찢어지지 않도록 밀폐 후 비닐끈으로 고정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골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피복한 비닐을 찢어 골재 보호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침수된 하우스는 신속하게 배수하고, 작물이 고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창을 신속 개방한다. 농작물은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병해충을 긴급 방제한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태풍 카눈은 강하고 많은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면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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