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청소년 1천여명 레고랜드 방문’ 시민단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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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5(화) 22:02
전국일반
‘영국 잼버리 청소년 1천여명 레고랜드 방문’ 시민단체 항의
"한국의 역사와 중도유적을 파괴하는 것이 영국신사인가"
"영국은 멀린사 레고랜드를 당장 철수시키라" 기자회견
  • 입력 : 2023. 08.12(토) 23:36
  • 김미자 기자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12일 레고랜드 앞에서 "영국정부와 왕실은 멀린사 경영진을 소환하여 남의나라 역사파괴의 책임을 묻고 춘천 레고랜드를 당장 철수시키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톡톡뉴스] 영국 잼버리 청소년 1천여명이 레고랜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 중도유적보존 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강력 항의하며 레고랜드사업 중단과 영국 멀린사 추방을 촉구 했다.

12일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중도유적지킴본부 등 시민단체는 춘천 레고랜드 앞에서 영국 잼버리 회원들의 레고랜드 방문에 항의하는 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요지다.

춘천 중도유적 보존단체 및 시민들은, "Is it the English gentlemen who destroy Korean history and the Jungdo ruins?
한국의 역사와 중도유적을 파괴하는 것이 영국신사인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석키 위해 우리나라 한국에 오신 세계 청소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환영이 곤란한 상황도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국 청소년 1000여명이 춘천 레고랜드를 방문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영국인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는 우리 한국의 역사와 춘천 중도유적을 파괴하고 짓뭉개며 그 위에 레고랜드를 지어놓고 우리아이들을 불러모아 그 위에서 뛰어놀도록 하며, 우리아이들을 자기역사도 모르고 자기조상도 모르는 패륜아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인 기업은 남의 나라 역사와 중도유적을 무참히 파괴하고 우리 한국인들을 능멸하는 것으로도 부족하여 이제는 자국 영국의 청소년들까지 이런 역사파괴 현장에 불러들여 관광을 시킨다며 우리 한국인을 또다시 욕보이려 하고 있다.

역지사지라 하였다. 영국인들에게 묻는다! 우리기업 삼성이 영국의 대표유적인 스톤헨지를 절반쯤 밀어버리고 그 위에 에버랜드를 짓는다면 영국은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더구나 삼성이 스톤헨지를 짓뭉개버린 놀이터에 한국 청소년들을 불러들여 관광을 시킨다면 당신들 영국인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말이다.

오늘 이곳 춘천 중도에 있는 레고랜드를 방문한 영국 청소년들과 인솔자들은 즉각 우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중도를 떠나라.

아름다운 춘천과 맛집들을 방문해보길 권고하며 그러나 레고랜드 관람은 규탄 대상임을 알라.

영국정부와 왕실은 즉각 멀린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을 소환하여 남의나라 역사파괴의 책임을 묻고 춘천 레고랜드를 당장 철수시키라.

레고랜드는 당장 중도를 떠나라.

Move Legoland over Stonehenge ruins in England.
레고랜드를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 위로 옮겨가라.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대표 오정규)",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본심종”, “중도학술문화원(대표 진정)”,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코로나펜데믹조사위원회” 등의 참여와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 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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