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1월 17일 4호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K-culture 장기자랑대회’를 개최,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K-pop, K-dance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부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가요는 물론 아이돌 그룹 댄스까지 선보인 장기자랑 본선에는 18개팀(K-pop 11팀, K-dance 7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치열한 경연 끝에 K-pop부문 대상은 듀엣으로 출전한 경영학부 강지펑‧량지에잉이 받았고, K-dance 부문 대상은 룽쥬팡 외 5명(댄스동아리 ATOM)이 받았다. 컴퓨터공학과 류이쿤이 K-pop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경영학부 쑨덩룽쿤이 K-dance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산업디자인학과 시에징,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펑안치 등 3팀의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경영학부 후커신 등 6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량지에잉(중국)은 “한국에 공부하러 오기 전부터 K-pop을 즐겨들으며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에서 친구와 함께 연습해 큰 상을 수상하게 하게 되니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시행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호남대와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유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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