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16일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2차년도 제5회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문은희 전임연구원이 ‘한국 유학생활 경험에 관한 주제 분석 연구-키르기스스탄 한국어 학습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어 교육 분야 내 선행 연구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키르기스스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전제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연구들이 한국 내 유학생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유학 생활을 경험하고 고국에 돌아간 학생들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의미들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참여 연구원들의 종합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본 연구가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자’에 대한 용어 사용의 적합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타당한 이론적 배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논의들이 개진됐다. 연구소 구성원들은 상기 연구가 한국어 교육 분야뿐 아니라 글로벌 리터러시 영역의 연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연구원 역시 연구 진행 과정 중 ‘인터튜어-인터뷰이-통역’ 간의 리터러시 역량 차이가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가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앞서 11월 2일에는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2차년도 제4회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강영훈 전임연구원이 ‘연구과제별 현황 및 남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천적 리터러시 연구의 진행사항을 검토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했다. 공동 연구원 및 전임 연구원들은 앞으로의 좌담회 발제를 전담하여 실천적 리터러시 관점에서 ‘나의 발견 - 사회에 참여 - 세계로 연대’라는 세 가지 주제를 관통하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연구원들은 연구소가 과제 수행중에 확보한 성과를 통해 공동체의 현안에 접근하고 참여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연구소 구성원들은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사회 소수 계층인 노년, 학교 밖 청소년, 외국 이주민과 관련된 문제를 지역 사회 속에서 발견하고 참여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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