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1월 21일 러시아 바시키르국립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단’의 이경 교수와 김소영 강사(한국어교육원), 러시아 바시키르국립대 오경희 교수(동양학과)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가을 학기에 듣고 있는 ‘한국어 어휘 활용 연습(VOD콘텐츠)’ 수업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기 소개 및 VOD 콘텐츠 수업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한국어 어휘에 대해 질의와 응답을 이어갔으며, 학생들은 특히 한국 속담에 관심이 높았다. 이밖에도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 한국 문화, 가고 싶은 한국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바시키르국립대 학생들은 "한국 음식, 한국 드라마, 한국 웹툰, K-POP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고 말하며 "다음에 꼭 한국에 방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리고 한국의 날씨, 결혼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 다른 생활과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오경희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에 긴장을 했었는데 호남대 교수님들이 편안하게 진행해 주셔서 잘 마쳤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2년 3월부터 3년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6개국 11개 대학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과목의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