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회장 송기희, 외식조리학과 교수)는 11월 23일 광주시 동구 빈드럭스에서 ‘2023 성과 공유회 및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4년동안 식품명인대물림 교육을 통해 연구 개발한 상품소개 및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회원들이 개발한 비파육포, 유자식혜, 간편식 약밥, 캐릭터 떡, 느린부각, 올찬브랜드등 20여점의 개발상품이 선보였다.

특히, 장성 시골쉐프의 못난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개발, 찬찬히 방앗간의 참기름을 활용한 약밥 선물세트, 더숲 클래스의 커피 아이템 등 사례 발표는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가진 ‘유럽의 K푸드 열풍’을 주제로 한 특강은 회원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승익 호남대 산업기술연구소장(외식조리학과 교수)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단단한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가슴이 뿌듯하고 5대양 6대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 송기희 회장은 “대물림 프로젝트에서 배움을 얻은 회원들이 전통식품을 응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며 “한식디저트의 상품화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K푸드 물결을 이끄는 동력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회원들이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고 식기, 텀블러 등을 각자 지참해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행사로 진행됐다.

식품명인대물림 연구회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과 호남대 외식조리학과가 진행한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를 통해 명인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이들이 결성한 식문화 연구 모임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의 상품화, 한식디저트의 현대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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