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1월 24일 러시아 첼랴빈스크국립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단’의 현지영 강사(한국어교육원), 러시아 첼랴빈스크국립대 파치나 베로니카 교수(국제관계학과)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가을 학기에 듣고 있는 ‘한국어 중급2(VOD콘텐츠)’ 수업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기 소개 및 VOD 콘텐츠 수업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이어갔으며, 이밖에도 한국의 드라마, 한국의 외국인 관련 정책, 저출산 문제, 국제 결혼, 한국의 직업,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러시아의 이미지 등 수준 높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첼랴빈스크국립대 학생은 "현재 한국의 외국인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서 한국 정책에 관심이 많다. 저출산 문제가 크다고 들었는데 왜 신혼 부부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영 강사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굉장히 높았고, 수업 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2년 3월부터 3년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6개국 11개 대학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과목의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