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1월 29일 국립나주숲체원과 나주불회사, 한국 전통주 체험장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풍요로운 자연과 소통하며 색다른 경험과 문화적 교류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숲속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아름다운 자연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삶의 에너지 재충전을 통해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을 보다 뜻깊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유학생들은 단풍이 붉게 물든 자연 가운데에서 오감을 활용한 숲 체험, 자연 속에서의 명상, 목재를 활용한 공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아울러 전라도 단풍명소로 유명한 불회사 사찰 주변의 숲 체험과 살아 숨쉬는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배우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의미를 음미해 보며 마음을 정화하였다.

이어서 주지스님과 차담을 통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 과정을 통해 마음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의 전통 막걸리를 빚고 있는 나주 다도참주가 양조장에 들러 우리술 체험을 했다. 전통술이 만들어지는 공정 과정을 직접 보고 명인이 만드는 생막걸리, 솔막걸리, 2023년 우리술 대상을 탔던 딸기와 한라봉을 활용한 막걸리 등을 시음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황톈위는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 풍경과 호흡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의 평온한 경험은 정말로 환상적이었다. 숲과 사찰의 자연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학업에 지친 마음에 큰 활력을 주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