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윤영)는 12월 9일 일본 Konan University(甲南大学)에서 개최된 한국문화학회에 참가,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일본과 한국의 교수 및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문화교육의 범위와 체계,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호남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윤영 책임교수(글로벌한국어학과)와 김혜정(호남대 한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 보조연구원은 ‘한국어교육에서 문화교육의 변화와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동발표를 통해 문화교육 자료와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문은희 전임연구원은 라운드 테이블에 서 한국문화교육의 방법과 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무엇이 문화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문화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접근방법을 모색하였으며 한국문화교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상호문화주의 관점에서 문화교육이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행사로는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윤영)와 일본 한국문화학회(회장 김태호)간의 MOU 협약식이 진행됐다.

일본 한국문화학회는 2011년 4월에 설립돼 한국문화와 한국의 역사, 언어, 사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학회 및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일본 한국문화학회와 학술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국비를 지원받아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1단계 연구에 이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