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2월 13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3회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호남대학교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민철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을 초청, ‘지역사회 리터러시: 광주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녹색 창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시민 주도형 민·관 협업 과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민철 집행위원장은 노상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콘크리트 면적만큼의 녹지 조성을 통해 숨 쉬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면서 생태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필요성과 ‘백만평 광주 숲 만들기’ 운동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커피박(Coffee Waste)과 종이팩의 재활용, 다회용 컵 이용 등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걸음 보태는 광주 시민들의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소개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참여와 공감대 확산이 절실함을 언급하였다. 골목상권의 핵심 로컬크리에이터의 활약과 주민자치 마을공동체의 활동 그리고 쪽방촌지원사업 등이 가능한 도시 ‘광주’의 힘은 참여하는 시민과 행동하는 행정의 협업에서 비롯됨을 강조하였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이 시민 주도 거버넌스를 통해 의제를 형성하고 해결되어 가는 실행과정을 살펴봄으로서 사회적 참여로서의 실천적 리터러시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2년 9월 2단계에 선정되어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