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송기희 교수팀이 전남 장성 천진암의 정관스님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비건부각 5종이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기희 교수팀은 바루자연음식연구소장 정관스님과 전남창조혁신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부터 1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김, 연근, 우엉, 가죽부각, 새송이버섯 등 5종의 비건부각을 개발, 일명 사찰음식 명장이 만든 별방비건부각으로 출시중이다.

별방은 별식지미방 특별한 맛을 보는 방에서 따온 줄임말로 음식디미방에서 따온 것이다. 비건부각 맛의 비밀은 최고의 식재료 맛을 살린 자연본연의 맛, 천진암 의 오래된 간장의 깊은맛, 옛방식으로 발효시킨 찹쌀죽이다.

비건부각 개발에 참여한 송기희 교수는 “정관스님의 부각에는 찹쌀죽에 소금 대신 간장을 넣어 부각에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특히 정관스님은 식재료 선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근과 우엉은 경상북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직접 공수해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관스님은 “비건은 인공조미료나 동물성 감미료를 넣지 않고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 재료는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