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5월 17일 재학생 30명과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말 생태 실습 교육 및 승마 체험 수업을 갖고 말과 교감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마 실습에 앞서 학생들은 말의 습성과 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사전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교관으로부터 ▲말의 눈이 앞이 아닌 옆에 위치해 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약 310도~350도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고 ▲사람보다 더 넓은 음역대를 들을 수 있는 시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한 초식동물로 겁이 많아 큰 소리나 갑작스러운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말의 꼬리 근처에서 접근하는 등의 행동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점 등의 주의사항에 유념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승마는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시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며,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을 들었다.

학생들은 승마 실습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심폐 기능 향상,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사전학습을 받았다.

이날 실습 교육에서는 말뿐만 아니라 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과도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는데,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문적 지식을 실습을 통해 체득하면서 동물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반려동물산업학과 이문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 관련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