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경영학부 오진 (Zhen Wu) 교수가 최근 네이처의 HSSC (Humanities &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지에 ‘제조업 집적이 CO2 배출에 미치는 시간적 및 공간적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의 제 1저자로 새로운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동적 공간 더빈 모형' (Dynamic Spatial Durbin Model)을 사용해 제조업 집적이 탄소 배출 감소에 미치는 내부 메커니즘과 공간적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조업 집적 (전문화 및 다양화)과 탄소 배출 간 관계는 역 U자형을 나타냈다. 또한, 탄소 배출의 시간적 연속성에 관하여 단기적으로 전문화 집적이 현지 및 인근 지역의 탄소 배출 감소에 유익한 영향을 주며 장기적으로는 전체 탄소 배출 감소에 미치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밝혔다.

반면에, 다양화 집적은 단기적으로 현지 탄소 배출만 줄일 수 있지만, 인근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화 집적이 현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지만 인근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는 뚜렷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HSSC는 Nature의 유일한 사회과학 학술지로, JCR 및 JCI의 Social Science 분야에서 모두 Q1로 분류되었으며, Social Science, Interdisciplinary 분야의 265개 학술지 중 1위로 분류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