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장소영)는 8월 10일 패션실습실에서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패션진로 실습캠프인 ‘제14회 주니어패션스쿨’을 개최했다.

14년째 매년 여름방학기간 중 운영되는 청소년 대상 패션디자인 전문실습과정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에서 32명이 참가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은 패션디자인학과 김지연 교수의 지도하에 최근 다양한 일상분야에서 혁신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친환경 타이벡소재와 K패션 컨셉의 보자기 기법을 접목한 숄더백디자인 상품을 제작했다.

고등학생들은 전임교수들과 교직이수 예정학생인 최현지 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도움을 받으며 처음으로 재봉틀을 활용한 봉재기술을 익혔고,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이해 및 구성법을 학습한 후 각자의 취향대로 직물을 배색 후 숄더백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참가학생들은 본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소재를 활용한 패션상품제작, 재단 및 구성, 사이즈 및 컬러별 스타일링 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아울러 학과 전임교수들로부터 진학 및 진로에 대한 1:1멘토링 시간을 가지는 등 차별화된 진로교육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주니어패션스쿨 뿐 아니라 광주시교육청의 고교-대학연계교육인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하며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전라북도 교육청의 고교-대학연계 교육에도 선정되어 전라북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패션전문 실습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패션교육컨텐츠를 다수 개발 운영하면서 K패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