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인문콘텐츠학부 역사콘텐츠전공(사학과)에서는 목포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0월 25일(금)과 26일(토)에 목포․무안․신안권 고교생을 초청하여 ‘2024년 역사콘텐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를 맞이한 역사콘텐츠 아카데미는 교육발전특구사업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목포․무안․신안권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위한 특별 행사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1부 역사콘텐츠 전문가 특강, 2부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탐방, 3부 섬 리조트에서 조별 역사콘텐츠 아이디어 회의, 4부 역사퀴즈골든벨, 5부 역사콘텐츠 아이디어 발표로 구성되었다.

역사콘텐츠 전문가 특강에는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 교수들이 각자의 전문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참여한다. 나영훈 교수는 ‘역사콘텐츠란 무엇인가’, 강봉룡 교수는 ‘해양영웅 장보고와 역사콘텐츠’, 한정훈 교수는 ‘영화 속 역사콘텐츠’, 정재현 교수는 ‘전쟁과 역사콘텐츠’, 최성환 교수는 ‘목포 역사콘텐츠 기획과 활용사례’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

현장 답사는 목포역사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환 교수의 안내로 고교생들과 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사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을 탐방하며, 역사콘텐츠 자원화 현황과 개선 방향을 등을 체험한다.

역사콘텐츠 아이디어 발표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내용을 토대로 조별 토론을 거쳐 고교생들이 역사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 전공 재학생들은 고교생들의 아이디어 회의를 돕는 퍼실리데이터로 참여한다. 특강과 발표는 국립목포대 인문대학 인문마루에서 진행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회의는 신안 자은도의 시원리조트에서 1박을 하면서 진행된다. 학생들이 발표한 역사콘텐츠 자원화 아이디어는 목포시 도시유산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역사 전공의 최신 흐름을 이해하고, 진로를 모색하는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역사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고, 역사콘텐츠 자원화에 대한 창의력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목포대 역사콘텐츠전공은 1981년에 사학과로 창설되어 지방사·해양사·역사콘텐츠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왔다. 올해 2024년부터는 사회적 수요와 특성화 흐름에 맞춰 전공 명칭을 ‘역사콘텐츠 전공’으로 변경하고, 역사 연구와 자원화를 융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특화해나가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