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주임교수 송창영)는 지난 5일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시 안전 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외국인의 보호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인문학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송창영 주임교수의 초청으로 이날 특강에 나선 조선이공대 김창국 명예교수는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은 이제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재난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현대사회는 기술, IT, 사회적 인프라 등 비약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재난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호 배려 등 인류애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부분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과 받아들이는 방식을 제시하며 재난 시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의 보호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송창영 주임교수는 “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생한 재난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외국인을 포함 안전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류애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신설된 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는 다양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하여 재난 안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철학·경제·공학 등 융복합된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재난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