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2월 18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제 2회 교수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수법 세미나는 호남대학교 교수와 연구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혜경 교수(대구대학교)를 강사로 초청, ‘융복합 교육 설계의 쟁점과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혜경 교수는 “융복합교육은 융복합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방식이므로 융복합 인재의 개념과 융복합 역량에 대한 규정이 중요하다”며,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대구대학교 교양필수 교과목 ‘빅컨셉+’를 사례로 소개했다.

조혜경 교수는 “‘빅컨셉+’ 교과목은 교수자의 강의와 학습자의 글쓰기를 결합한 ‘강의 페어링 교수법’을 적용한 하이브리드형 융복합 교과목으로, 학습자가 기존 강의(전공 및 교양)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강의에서 새롭게 얻은 지식과 경험을 융합하여 새로운 지적 연결 체계를 구축하는 교육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교수자가 융복합에 접근하는 방법(주제에 대한 다학문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학습자가 다학문적, 간학문적, 초학문적 방식으로 창의적인 주제를 발굴하는 강의페어링 교수법을 새롭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2년 9월 2단계에 선정돼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