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교수)의 박단비·김민원 학생(4학년, 지도교수 최광미)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한국전자거래학회 &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두이노 기반 스마트 장갑을 활용한 타자 습관 교정 및 피드백 제공 시스템'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에서 제시된 스마트 장갑은 올바른 타자 습관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특히 독수리 타법 사용자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웨어러블 기기다. 기존의 단순한 피드백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잘못된 손가락으로 키를 입력할 경우 즉각적으로 진동이나 시각적인 LED 신호로 오류를 알리고, 특정 훈련 모드에서는 정교한 서브 모터 제어를 통해 올바른 손가락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는 타자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향후 특수 교육 환경에서의 맞춤형 학습 지원,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섬세한 손동작 훈련이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의 보조 기기 개발 등 폭넓은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추후 호남대학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사업단(RISE)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지원받아 시작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박단비·김민원 학생은 "이번 학회에서 논문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타자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25 한국전자거래학회 &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스마트미디어와 커머스 융합’를 주제로 우수한 연구성과의 발표와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특별강연, 공공민간 적용사례 및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