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건축학부 배지윤 교수와 재학생 7명은 5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여성건축가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국제적인 건축 담론 속에서 여성 건축가들의 실천과 철학을 직접 듣는 등 글로벌 건축문화의 다양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의 일환으로 ‘여성건축가가 바라보는 미래 건축 및 도시공간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 여성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성과 포용, 공공성, 커뮤니티 중심의 도시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며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 건축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는데, 주요 연사로는 일본 SANAA의 세지마 가즈요, UNStudio의 아스트리드 피버, COBE의 마리 랜즈보그 등이 꼽힌다.

배지윤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젠더와 도시,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건축적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체험했다”며 “이번 경험이 미래의 건축가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는 학생들에게 건축의 사회적 가치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 체감은 물론, 앞으로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간 설계를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