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21일 카타르항공에서 19년째 근무 중인 한국인 최고참 승무원 지병림 사무장을 초청해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원하는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진로교육 ‘꿈꾸는 공작소’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고등학생과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프로그램에서 지병림 사무장은 ▲학과 선택의 중요성 ▲승무원에게 필요한 자질 ▲외국 항공사 승무원의 실제 생활 등을 주제로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2003년 문예지 예술세계로 등단하며 ‘글 쓰는 승무원’으로도 알려진 지 사무장은 ‘서른 살 승무원’과 ‘사막으로 떠난 인어’ 등의 책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카타르대학교 걸프지역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박민혁 학생(항공서비스학과)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외항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항공서비스학과 김영진 교수는 “이번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 공항 지상직, 호텔, 카지노, 전문비서,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매월 졸업 동문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실무 중심의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