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유학생 체류·취업 지원 비자 제도 설명회

  • 즐겨찾기 추가
  • 2025.07.04(금) 17:32
사회일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유학생 체류·취업 지원 비자 제도 설명회
  • 입력 : 2025. 06.17(화) 20:57
  • 김미자 기자
[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6월 13일(금), 국립목포대 국제협력처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체류·취업 지원을 위한 비자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F-2-R(지역특화비자)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합법적인 체류 및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센터 소개, 종합지원플랫폼 및 일자리찾기 사이트 안내, 지역특화비자(F-2-R) 및 광역형 비자 제도에 대한 설명, 전문가 상담 등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설명회 진행 후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운영하여 센터와 연계된 실무추진단(자문단)이 1:1로 학생들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유학생들은 복잡하게 느껴지는 비자 제도에 대해 실질적인 설명을 듣고, 향후 체류 연장과 취업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유학생은 “F-2-R 발급 이후 5년동안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이번 설명회를 들으며 졸업 후 전남지역에 살고 싶었는데 지역특화형 비자제도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체류 안정성뿐 아니라 유학생의 취업 가능성까지 고려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 자리였다”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지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국립목포대 설명회뿐만 아니라,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순천제일대, 초당대, 순천대 등 도내 5개 대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이어간다. 각 대학 강의실 및 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비자 등의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일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설명회와 상담을 지속하여 전남에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종합지원 플랫폼 운영, 외국인주민 콜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