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지난 9일 교내 호심관 1층 로비와 3층 소강당에서 ‘제37회 건축작품전’ 개막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진 총장 등 대학 교무위원을 비롯해 길종원 광주전남지역 건축단체연합회장, 조창근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강필서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 김기준 광주전남건축가회장 등 지역 건축 관련 단체장과 건축계 인사, 동문 건축사, 학부모, 졸업생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 총장은 김홍범 학생 등 8명의 수상자에게 우수 작품상을 수여한 뒤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전시 준비에 전념한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전시회에는 22명의 예비 졸업생이 사회적·도시적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한 22점의 건축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작품들은 창의적 프로그램과 개성 있는 공간조형언어로 표현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호심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광주대 건축학전공은 1987년 건축공학과로 출발해 현재 건축설계 중심의 5년제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건축사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건축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주건축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동문 3명이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과는 2026학년부터 건축학과로 독립 운영되며, 해외 인턴십·워크숍·글로벌 건축탐방 등 학생 활동을 확대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