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한국어교육과는 18일 학과 실습실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환영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학기부터 1년간 한국어교육과에서 수학하게 될 교환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 대학 생활 전반과 학과 문화를 이해하고, 학과 교수·학생 간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학과 교수진이 직접 교환학생들을 환영하며 학사 운영 전반을 소개했다. 한국어교육과 전공 교과목 구성, 교내 시설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특히 교환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학습 지도 방침이 강조됐다. 교수진은 “교환학생들이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학문적 성취와 문화적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환학생들 역시 학업 의지를 다졌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학생은 “한국어를 배울 뿐 아니라 한국의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 일 년 동안 열심히 한국어를 학습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피자를 나누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다. 교환학생들은 “한국에 와서 따뜻하게 환영받아 큰 힘이 된다. 앞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배우고 싶다”라며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

한국어교육과는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단순한 수학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이 만나 교류하고 학문적·인격적 성장을 이루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과는 앞으로도 교환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