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지난 20일 중국 남통이공대학교(南通理工大学)의 공식 초청을 받아 남통시를 방문하고, 양교 간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광주대는 김동진 총장을 비롯해 나종회 기획처장, 김지혁 학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남통이공대는 정춘(程纯) 총장과 서해녕(徐海宁) 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남통이공대 정춘 총장은 “광주대학교는 교육혁신과 국제화 측면에서 주목받는 대학”이라며 “양교가 학생 교류, 학문 연구, 과학기술 혁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동진 총장은 “남통이공대학교는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대학으로 공학·디자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며 “광주대학교 또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양교가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문 공동연구 ▲교원 상호 파견 ▲국제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광주대학교 박사과정 졸업생으로 현재 남통이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왕설(王雪) 교수와 송홍옥(宋洪玉) 교수가 함께해 양교의 인연을 더욱 뜻깊게 했다.

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교가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라며, “양교가 교육 현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광주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유수 대학들과의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