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윤영제)는 10월 29일 건학관에서 학과 소속 봉사 동아리인 재능나눔 봉사동아리 ‘리메디얼’ 부원 및 2·3학년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인 슈로스 운동(Schroth Method)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Schroth 테크닉 강사 및 측만 치료분야에서 활동중인 김정아 선생을 초청, 임상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척추측만증 환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치료기법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chroth Method는 독일에서 개발된 교정운동법으로, 환자의 척추·흉곽 변형을 3차원적으로 인식하고 호흡·자세조절을 통해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강은 이론 강의와 실습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척추측만증의 정의 및 분류, 치료 방식의 차이점, Schroth Method의 기본 원리인 ‘가동화, 호흡, 자세통제’ 등을 학습했다. 이어 직접 실습을 통해 교정자세를 체험하고 학생 상호 간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몸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봉사 프로그램 설계 및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조성준 학생은 “Schroth Method가 왜 척추측만증 치료에서 중요하고 효과적인지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봉사현장이나 임상실습에서 환자를 대할 때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학습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실제 사례 중심의 학습을 통해 전문 물리치료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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