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대학원(원장 김덕모)은 10월 31일 광주비엔날레와 양림동 펭귄마을 일원에서 ‘2025-2학기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산학연계 예술탐방’을 실시했다.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39명이 참여했으며, 지도교수 2명의 인솔 아래 안전하고 체계적인 예술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첫 일정으로 유학생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한국 예술의 흐름과 사회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주시 동구 양림동 펭귄마을로 이동해 로컬 아티스트의 창작 공간과 공공예술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며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예술탐방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현대미술과 문화콘텐츠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예술·산업·지역이 어우러진 창의적 협력 모델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현장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예술 기반 산학협력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글로벌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참가자 청톈쟈오 학생(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은 “비엔날레에서 본 작품마다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어 한국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펭귄마을에서는 예술이 지역의 활력을 불러오는 과정을 직접 보고 큰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모 대학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창의와 혁신의 가치가 도시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배우는 유의미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문과 현장을 잇는 실천형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