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6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혈액원 개원 51주년을 맞아 혈액사업유공자 표창 전달식과 헌혈증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김동수 원장과 신수정 광주광역시의장, 헌혈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 북위의회 김영순 의원,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서금석 회장, 표창 대표 수상자 40명 등 총 7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 혈액사업에 기여한 표창 수여 대상에는 광주광역시의회, 강진군보건소, 목포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기독병원 등의 헌혈단체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김준영 본부장, 박성원 전남일보 콘텐츠본부장, 광주광역시 장미선 공공보건의료팀장 외 개인들이 있다. 특별히, 이번 2010년대 우리나라 헌혈 기네스북에 오르셨던 손홍식 헌혈자가 참여했다. 손홍식 님은 지난주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본사 기념식에 광주전남 헌혈자를 대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어진 헌혈증진 성과공유회에서는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과 ㈜애드하임의 협력으로 추진된‘광주시내버스 헌혈광고’사례와 지난달 제정된‘광주시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와 (주)사랑방미디어의 협력으로 추진된‘아파트 엘리베이터 헌혈광고 송출’사례, 북구 김영순 의원이 발의했던 ‘북구 헌혈자 주차료 감면관련 조례 제정’ 과 동구 이지애 의원이 발의하여 통과한‘동구 헌혈자 시설이용료 감면’사례 등이 재조명되었다.

김동수 원장은 “2025년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혈액원 개원 5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와주신 헌혈자 및 헌혈 협조기관, 의료기관, 헌혈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지역 생명나눔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헌혈자 분들을 위한 사회적 예우가 더욱 증가하고 헌혈의 가치가 우리 다음 미래세대들에게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각급학교, 공공기관, 전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국 헌혈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기준 올해 헌혈자는 2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만명보다 18% 감소했다. 특히 16~19세 헌혈 건수는 지난해는 55만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헌혈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젊은 층의 봉사활동 참여 선호도 감소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령화 인구 증가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4월 부터 12월까지 현재 70세인 헌혈 상한 연령 기준의 적절성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 저변 확대를 위해 헌혈의집 이전 및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작년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개선에 이어 올해에는 다음 주 14일부터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현재 중앙동에서 조례동으로 이전 개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