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 교수진과 학생들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회 ISAAC(The 13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Advanced and Applied Convergence) 국제 첨단 응용 융합 학술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학생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지능형 시스템, 융합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각국 연구자들이 차세대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는 오명훈 교수와 이상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포스터와 오랄(구두) 형식으로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쳤다.

이 가운데 ▲김영준·박민혁 학생은 ‘엣지 컴퓨팅에 적용 가능한 다중 에이전트 LLM 기반 적응적 스캐폴딩 프로그래밍 튜터 시스템’으로 오랄(구두)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문제 해결 단계를 조정하고,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적응형 프로그래밍 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엣지 환경에서도 경량화된 AI 학습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송우진 학생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안내 직무 기반 VR 직업훈련 콘텐츠 구현’ ▲최진영 학생은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YOLOv8n을 사용한 경량 실시간 도로 표면 손상 인식관리’ 주제로 포스터 발표하여 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연구 모두 사회적 약자 지원과 도시 인프라의 효율적 유지관리라는 공공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염지현 학생은 ‘증거 검증을 기반으로 한 엣지 컴퓨팅용 거버넌스 보장형 GPT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 유채원·박단비 학생은 ‘임베디드 보드의 PyTorch 기반 객체 탐지 모델의 추론 성능 비교’, 전대혁 학생은 ‘졸음 감지 및 대화형 운전자 지원을 위한 통합 엣지 컴퓨팅 프레임워크’, 석사 과정의 유은성 학생은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를 위한 인지훈련 기반 디지털 치료 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각각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AI·엣지 컴퓨팅·디지털 치료·스마트 인프라 등 융합기술 전 분야에서 연구 저변을 확대하며, 학생 주도의 연구개발 문화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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