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정연철)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이스포츠 커리어 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사업 운영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과 진로 경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12월 2일에는 DRX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무픔 선수가 특별강사로 참여해 프로게이머의 경력 경로, 훈련 과정,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프로게이머의 일상과 경기 준비 과정, 전문성 개발 방법 등을 직접 들으며 이스포츠 선수로서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스포츠 종목 분석과 이스포츠 마케팅 전공 재학생들의 교과과정 성과 발표도 진행하며, 학생들이 학습 결과물을 이스포츠 산업 전·현직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했다.


12월 3일에는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 김성민 원장이 강사로 참여하며 이스포츠 기업 문화와 취업전략, 이스포츠 기업 취업을 위한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을 소개하고 프로 구단별 특징과 이스포츠 산업 직무별 필요 역량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취업 정보와 이스포츠 산업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직접 학습할 수 있었다.

이날에는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인 학습회 성과 발표와 비교과 활동 성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수 발표자 선정 및 시상이 이루어졌다. 2025년도 사업 성과를 종합한 포스터 전시도 함께 개최되어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 조다선 학생(4학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포츠 산업의 구조와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프로게이머부터 아카데미 운영, 마케팅까지 이스포츠 산업의 전 분야를 체험한 만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연철 단장은 "이스포츠 산업은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경영, 마케팅, 운영 등 다양한 직무가 존재한다"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