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는 12월 5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NU AI+X 포럼–인문사회기반 AI 융합교육’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 ‘AI 사회에서 인재양성: 한국 사회와 지역혁신 선도대학의 새로운 책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인문사회와 AI 기술의 융합 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부 관계자, 전국 주요 대학 교수진과 지역 교육·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백 교수의 강연은 이날 프로그램의 핵심 세션으로 배정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백란 교수는 강연에서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자(Partner)'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이제 ‘개발자만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활용해야 하는 '기초 역량(Literacy)'이 되었다”며 대학의 중요한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백 교수는 최근 실제로 자신에게 도착한 한 서울의 남자고등교 1학년 학생의 이메일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세대가 AI를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려는 모습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이미 AI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 설계와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며 “대학은 이러한 세대를 지원할 AI 기반 학습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의 주요내용은 지역사회 교육의 현실과 대학의 책임을 언급하며, AI 시대의 인재상을 ▲기술을 만드는 사람보다 기술을 현장에서 똑똑하게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인문·사회·공학을 넘나들며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AI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지역혁신 리더로 꼽았다.

포럼 참가자들은 백란 교수의 강연이 기술 중심 접근을 넘어, 실제 교육 현장의 변화와 학생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현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높은 공감을 보였다.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백 교수는 AI 시대의 인재양성과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며, 포럼은 향후 인문사회기반 AI 융합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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