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버스도착 안내시스템 출·퇴근 시간엔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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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도착 안내시스템 출·퇴근 시간엔 ‘무용지물’
서버폭주로 접속자체도 안 돼
市 “예산문제로 어쩔수 없어”
  • 입력 : 2016. 03.10(목)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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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톡톡뉴스]김종찬 기자=시내버스의 도착을 알려주는 안내시스템이 서버부족으로 접속오류 등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운영하는 광주시가 뒤늦게 해결하겠다고 나서 늦장대응을 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홈페이지에 한 민원인은 “광주버스 알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사용량 폭주로 가장 중요한 오전 출근시간에 사용할 수 없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인데 지금 이대로 방치되면 안된다”고 불만을 말했다.

치평동에 사는 대학생은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단말기도 애플리케이션도 안 되면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광주시의 잘못인지 프로그램 자체가 문제인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림동에 사는 권모씨도 “출근시간도 문제지만 퇴근시간에도 문제가 된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어도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돌아온다”고 시의 소극적인 대처를 지적했다.

이처럼 시민들은 ▲버스도착 알림 애플리케이션 서버 추가 개설 ▲버스도착 알림 단말기 통신장애 해결 등을 요구하지만 시청은 예산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출퇴근시간 사용인구보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서버가 안정적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다”며 “단기적으로 현재 사용 중인 서버 2대를 폭주시간 때에만 분할 사용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량 증가문제 대처방안 강구를 위해 3차례 회의했지만 현재 있는 서버로는 감당하기 버겁다”며 “지금 당장 이 문제를 어렵게 해결한다 해도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중교통과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에플리케이션 이용률을 고려해 CPU 향상이나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추가로 구입을 위해 2016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톡톡뉴스 news@newstokt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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