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희영)는 12월 1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주기독병원에 재직 중인 한성언(14학번) 작업치료사를 초청해 성인 재활 분야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성인 재활 영역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이해와 취업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작업치료사의 실제 업무 흐름과 다양한 근무 분야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이해를 도왔다.

강의에서는 뇌졸중(CVA), 외상성 뇌손상(TBI), 척수손상(SCI), 파킨슨병(PD) 등 성인 재활 영역에서 빈도가 높은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별 문제점과 작업치료 중재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신체·감각·인지 영역 평가도구 등 임상에서 자주 활용되는 평가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SOAP 기록 작성의 구조와 핵심 포인트를 상세히 다뤄, 학생들이 취업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강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병원 취업 준비 과정과 임상 초년 작업치료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한성언 작업치료사는 “성인 재활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질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평가와 기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임상 현장을 미리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를 위해 소아·성인 재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