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위탁 운영하는 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원장 이영수)은 연말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빛을 모아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원아들이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제작한 트리 무드등에 불을 밝히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어린이집 앞에 설치된 ‘라면트리’에 라면을 기부하는 모습과 함께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를 달아 나눔 활동을 알리고 있다. 작은 빛이 모여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참여 활동이다.

어린이집에서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반짝 트리 무드등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라면트리’는 매년 연말 진행되는 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십시일반 모은 라면은 효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영수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배우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