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게 없고 배고팠던 시절 솜사탕과 뽑기,그리고 옥수수 빵이 먹거리였기에 더욱 그립다

[톡톡뉴스=박병모 기자] '제13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가을비 속 5일간의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3일 폐막됐다.

추최측은 "축제 개최 기간 내내 비가 내렸지만 준비된 프로그램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해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전국 최대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먹을게 없고 배고팠던 시절 솜사탕과 뽑기,그리고 옥수수 빵이 먹거리였기에 더욱 그립다

'추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충장축제는 도시축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줬다.

개막행사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갈라쇼, 주크박스 퍼포먼스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그래 가족과 함께 나왔으니 모처럼 인증샷으로 화가 앞에 앉아보자

특히 지난 1일 금남로 거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월드팝콘테스트’가 열렸다. 예선전에 중국, 인도, 가나,호주, 미국 등 총 2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2개국 팀 22명이 본선을 진출해 충장축제 무대에 섰다.

아저씨, 인디언보다 춤사위가 더 멋지다

각국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며, 매력적인 목소리와 노래, 무대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젊은이들의 열정을 한껏 쏟아냈다.

춤은 이렇게 요렇게 치는 거예요, 박수좀 쳐 주세용

영예의 대상은 쉘던(자메이카)씨가 수상했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안전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피끊는 20세 남자다, 멋진 젊은 여인의 댄스를 우리랴 못보랴

게다가 축제 간판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는 가랑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관람객을 끌어 모으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76개 팀 8천여 명이 참가한 퍼레이드는 금남로를 가득 메우며 예년보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충장축제 구경 다 마치고 배가 출출하니 배좀 채우고 집으로 가자

인기를 끈 무대로 '추억의 테마거리', '추억의 고고장', '비비고 나누고 1187', '별밤 도심캠핑'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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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등을 타고 공연 보니 더 멋지고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