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불금' 가족과 함께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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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당신의 '불금' 가족과 함께 보내라
월1회 금요일 4시 퇴근…참여기업 인센티브
'불금 데이'로 소비 살릴 수 있나?
  • 입력 : 2017. 02.23(목) 10:09
  • 정성용 기자

당신은 '불금'에 가족과 무엇을 하고 있나요. 외식, 영화보기, 인형뽑기, 산책, 놀이동산 등등.

조선업 몰락과 함께 어려운 소비경제가 탄핵정국으로 더 냉랭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강제'로라도 소비를 늘리겠다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매달 한 차례 금요일 퇴근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기는 '유연근무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시간을 늘려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소비시장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소비·민생 진작책을 발표했다.

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본뜬 이같은 '불금데이'는 매월 하루를 '가족과 함께 하는 날'로 지정해 퇴근시간을 앞당겨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직장인 가구의 여가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도 들어있다.

정부는 금요일 퇴근시간을 2시간 앞당기는 대신 월~목요일 30분씩 더 근무해 평균 근로시간을 유지하는 유연근무 방식을 예로 들었다. 정부·민간 등 구체적인 부문별 추진방안 및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은 3월에 내놓는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민간부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을 인증할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노사관계 안정과 관련해 인센티브를 주는 식의 지원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이나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포상과 함께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성용 기자 webmaster@newstokt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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