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경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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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광주전남, 지역경제 '어렵다'
  • 입력 : 2017. 02.24(금) 05:47
  • 정성용 기자

광주전남연구원은 올해 광주전남 지역경제는 국내 경제성장세의 둔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 오병기 책임연구위원과 임형섭 선임연구위원은 ‘광주전남 지역경제동향과 2017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최근 20년 간 광주전남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실질성장률을 상호 비교한 결과 올해 광주전남의 경제성장세가 국가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1.9%에서 2.4% 내외를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는 미국·신흥국 중심으로 완만히 개선되겠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저성장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주력 제조업의 공급 과잉과 내수둔화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기관들과 정부가 전망한 2017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2016년 전망치보다 약간 낮은 2.4%에서 2.6% 내외에 그쳤다.

지역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는 자동차(-1.7%), 반도체(-1.5%), 냉장고(-12.9%) 등이 부진했고, 전남 지역에서는 석유제품(-20.8%), 합성수지(-10.0%), 철강판(-9.0%), 기타석유화학(-0.9%) 등이 부진해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또한 이러한 경기둔화,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고용창출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소득기반 약화 등의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양호한 광주전남의 가계부채 문제가 현실화될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계계층의 소득 수준 및 부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강조했다.

대내외 정치경제요인이 호전되고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광주전남 지역경제는 2016년에 비해 완만하게 개선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연구진은 “국내외 경제의 단기적 경기변동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중장기적 구조변화 대응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올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지역발전구상과 경제정책이 등장할 전망이므로, 대선 공약 발굴과 국정과제 대응방안 마련 등 지역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해 나감으로써 저성장세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용 기자 webmaster@newstokt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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