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으로 바라본 광주광역시청

꽃샘추위가 어제 이어 7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추위 속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출근길 시민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동안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광주시청앞에 서있는 비엔날레 작품이 살포시 쌓인 눈과 대비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5도, 철원 영하 7도, 강릉 영하 2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0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 제주 3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냈다. .

▲ 광주시청 옆에 마련된 공원부지에 눈이 쌓여 경칩 속 겨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가 2~7㎝,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5도, 충북, 전라도, 경북내륙, 제주도 산지 등에서 1~3㎝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가 5~10㎜,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5도, 충북, 전라도, 경상 내륙, 제주도 등에서 5㎜ 미만이다.

▲정류장에서 차량을 기다리는 시민

특히 호남지역의 경우 오전 6시 현재 광주 8.2cm, 고창 21cm, 나주 14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해 오늘 낮이 돼야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