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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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미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 입력 : 2017. 03.16(목) 07:36
  • 정인서 기자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0.25%p 올랐다. 이에따라 한국도 금리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0.50~0.75%에서 0.75~1.0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p 인상이 단행된 이래 3개월 만의 조치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인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조치로, 미국 경제 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준은 성명을 통해, “점진적인 통화 정책 조정에 따라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미국이 금리를 추가 인상함에 따라 국내 금융권의 금리 오름세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금리의 경우 5% 가까이 치솟았다.

더구나 고정금리 대출은 3월 들어 거의 매일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다. 시장에 3월 금리 인상분이 일부 반영됐지만,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의 모기지론, 신용대출, 카드론 등 제2금융권의 금리도 전방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면 서민경제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가계부채가 1,300조 원이 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게 되면 이자상환 부담은 연간 9조 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관치금융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에 금리에 개입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특히 미국이 다음 달 환율조작국 지정을 앞두고 있어 우리 정부가 환율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늘 아침 7시 반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각 부문 경제 수장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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