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9억5000만원 줬다”↔ 박근혜 “6억 받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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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두환 “9억5000만원 줬다”↔ 박근혜 “6억 받았다” 왜?
전 전 대통령 회고록 공개...“박, 수사비 쓰라며 3억5000만원 돌려줘”
  • 입력 : 2017. 03.31(금) 05:45
  • 박병모 기자
30일 공개된 전두환 회고록

<전두환 회고록>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10·26 직후 김계원 당시 대통령비서실장 사무실 금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금 9억5000만원 상당의 수표와 현금을 발견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쓰던 자금이라는 설명을 듣고 이를 권숙정 당시 비서실장 보좌관을 통해 전액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앞서 밝힌 것과 금액, 사용처가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검증 토론회에서 “유자녀 생계비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며 “9억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6억원을 받았고 3억원을 수사 격려금으로 돌려준 사실이 없다”고 한 바 있다.

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얼마 후 박근혜씨가 10·26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달라는 부탁과 함께 나에게 수사비에 보태달라며 3억5000만원을 가져왔다”고 적었다.

전 전 대통령은 또 10·26 직후 최순실씨의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를 상당기간 전방 군부대에 격리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최씨는 그때까지 근혜양을 등에 업고 많은 물의를 빚어낸 바 있다”면서 “유족 주변을 맴돌며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격리했다”고 적었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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