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균,"의원님, 시장님들, 목포 신항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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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의원님, 시장님들, 목포 신항 가지마세요"
  • 입력 : 2017. 04.11(화) 18:33
  • 정인서 기자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올라오면서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장 등 기관단체장은 물론이고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목포 신항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목포 신항의 책임있는 관계자들은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속내는 부글부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은 11일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가 열리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관람을 하던 중 기자에게 "당국자나 높으신 분들이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찾다보니 이들에게 상황 브리핑하고 의전을 갖추느라 일도 제대로 못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어느 정도 다 마무리된 뒤에 종합브리핑을 할 때 그 정보를 들으면 될 터인데 대부분 자신의 얼굴내밀기에 급급한 나머지 목포신항을 찾아가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러다보니 국민의 당이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 관계자들인 인증샷을 찍어 물의를 빚게 된 것이다.

김 전 재판관은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누구도 그곳에 가서 브리핑을 받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현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뺏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목포 신항을 가지 않는게 그들을 돕는 것이다"고 일갈했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