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올 여름 휴가 안간다”…돈 없고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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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올 여름 휴가 안간다”…돈 없고 시간 없어
  • 입력 : 2017. 07.09(일) 15:32
  • 박병모 기자
▲ 돌로 둘러쌓여 만든 자연 샤워장. 나무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로 샤워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한광연)이 발표한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올 여름 휴가계획 유무를 묻는 질문에 52.1%가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4.9%포인트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83.6%는 휴가 목적지로 ‘국내여행’을 꼽았다. 국내여행 비율은 지난해(87.1%)보다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은 9.5%에서 10.3%로 증가했다. 국내여행 목적지로는 강원도(33.2%)가 1순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경남(14.6%), 전남(9.8%), 경기(8.9%), 경북(7.4%) 등의 순이었다.

▲화순 동가리 유원지 바로 위 한천 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당산나무옆 시냇가 .

반면 국민의 48% 가량은 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란 응답이 76.7%로 가장 많았다. 작년의 응답 비율이 약 10%포인트 늘었다.

여름휴가 제약 요인으로는 ‘여행비용 부족’(16.3%), ‘건강상의 이유’(7.6%), ‘집안에 돌봐야 될 가족이 있어서’(5.4%) 등의 순이었다.

국내여행을 떠날 계획인 응답자를 기준으로, 여름휴가 평균 지출액은 1인당 25만6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2000원이 증가했다.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여름휴가 계획인구 중 62.5%가량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은 2박3일(44.0%)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박2일(29.2%)과 3박4일(15.8%)의 순서로 나타났다. 평균 여행기간은 2.9일로 집계됐다.

▲ 돌로 둘러쌓여 만든 자연 샤워장. 나무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로 샤워한다.

교통수단은 자가용(84.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비행기(6.2%), 철도(3.3%), 고속·시외버스(2.9%) 등의 순이었다.

숙박시설은 펜션(36.0%)의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콘도미니엄(15.7%), 가족·친지집(1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국민 124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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