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는 '비타민 D', 그리고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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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는 '비타민 D', 그리고 '햇볕'
美 홉킨스 의대 에린 미코스 박사 연구팀...발기부전,비타민D 결핍에서
  • 입력 : 2017. 10.17(화) 18:15
  • 박병모 기자

하지만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같은 정력 강화제와 건강식품이 대거 나오면서 보약 짓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보약과 비아그라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정력’이라 할 수 있다. 더 세부적으로 얘기하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남자의 자존심과 직결된 문제다 보니 그만큼 관심이 가는 건 사실이다. 성욕 감퇴라기보다는 성기능 장애에 더 가깝다는 점에서 맘만 먹으면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섹스를 할 때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또 발기가 되어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심리적 원인으로는 성적능력에 자신감이 없거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으로 자율신경 조절 문제를 들 수 있다.

신체적 원인으로는 신경계, 혈관계, 내분비계의 균형 문제를 꼽는다.

게다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성인 질병 또한 발기부전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의 60%가 이에 해당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은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거나 노폐물이 쌓여 혈액흐름과 음경해면체의 혈관을 막아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발기부전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성분별로 효과의 지속시간 등이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약해진 세포나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어 남성의 엔진을 다시 가동 시켜줘야 한다.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 대학에서 색다른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미국 존스 홉킨스대 의과대학 에린 미코스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심장질환이 없는 20세 이상 남성 3400여명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발기부전 환자는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에도 원인이 있지만 연구팀의 연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비타민D 결핍 남성의 35%가 발기부전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미코스 박사는 "관찰연구 결과일 뿐이며 비타민D 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버섯 등에 들어 있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더라도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특정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비타민D를 제대로 보충하기 위해선 반드시 햇볕을 쐬어야 한다. 매일 하루 10~20분 ;이상 햇볕을 쐬는 게 가장 좋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야외 활동이 적은 남성들은 비타민D 결핍이 오기 쉽기에 이럴 때는 영양제 섭취도 도움이 된다.
남자들은 가을을 좋아하기에 가급적 야외로 나가 두팔 벌리고 햇볕을 쐬어 보자.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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