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사퇴···내주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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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사퇴···내주 검찰 소환
  • 입력 : 2017. 11.16(목) 19:29
  • 박병모 기자

현직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정무수석이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기도 전인 6개월만에 하차함으로써 국회와의 협치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임기 초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님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고, 다 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수석은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게임에 대한 우리사회의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e스포츠와 게임을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후임 정무수석은 국회와의 관계를 고려해 원외에 있는 전직 의원들 중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을 압박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 등으로 전 수석을 다음 주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