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마감되는 12월 29일, 그러니까 토(30),일(31)이 공휴일인지라 각 신문에서는 서둘러 송년호를 발행했다.

2017년을 돌아보면서 일간지들은 광주‧전남지역을 비롯 국가적 주요 이슈나 현안사업에 대한 아쉬운 점을 돌아보면서 이를 ‘키워드’로 상징할 만한 기사를, 그래도 제법 ‘글’깨나 다루는 기자를 시켜 1면 톱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지면을 돋보이게 하는 게 사진이다. 그 1장의 사진이 모든 걸 나타내 준다는 점에서 각 일간지들은 데스크회의를 거쳐 기사 내용과 어떤 사진을 쓸 것인가를 고민했을 게다.

그도 그럴 것이 1면 사진과 기사가 독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얼굴’, 다시말해 신문의 정체성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3곳 일간지 경우 도내 군 홍보실이 제공한 사진을 그대로 올려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PDF 지면보기가 있으나 기사가 뜨지 않거나, 기사는 있지만 사진을 싣지 않아 엉성하게 제작을 했다.

광주지역 일간지 제작 태도와 차별성, 독자에 대한 신뢰도를 비교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일간지와 주간지에서 한해를 마감하며 쓴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새해, 새 각오를 다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성 싶다.

‣ 광주일보

무안공항, 2018년엔 더 높이 … 더 멀리 …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14473200620860004

‣ 전남일보

적폐와 비정상 정유년과 함께 훌훌 날아가길

http://www.jnilbo.com/article.php?aid=1514473200539286001

‣ 무등일보

아듀 2017 "일어나라 세월호"

http://www.honam.co.kr/read.php3?aid=1514473200543719006

‣ 남도일보

저무는 2017년,전남 강진 마량항 노을 <사진=강진군 제공>

http://pdf.namdonews.com/2017/12/29/20171229-01.pdf

‣광주매일

“시대정신 부활”…아듀! 정유년

http://pdf.kjdaily.com/sectionpdf/201712/20171229-01.pdf

‣전남매일

탄핵·조기대선·대형참사 '격랑의 해' 저문다

http://www.jndn.com/article.asp?aid=1514454252249939001

‣광남일보

PDF 지면보기가 작동 안되고 메인기사 사진 없이 신문 제작

http://www.gwangnam.co.kr/sectionpdf/

‣시민의소리 (주간지)

‘황금빛 명견의 슬기를 빌려’라는 제목으로 박몽구 시인의 신년시와 함께 조정태 화가의 그림으로 제작.

http://pdf.siminsori.com/862/86201.pdf

        박병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