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마트가로등 '범죄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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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8(월) 16:41
사회일반
광주, 스마트가로등 '범죄도 잡는다'
  • 입력 : 2018. 01.02(화) 05:51
  • 정성용 기자

가로등이 자동긴급요청은 물론 범죄자도 잡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른바 스마트가로등이다.

광주시는 이런 안전 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설치사업을 확대해 올해 1천150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3천3백여개 설치되어 있다.

윤장현 시장의 민선6기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가로등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자동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무선표지형 장비가 부착되어 있다.

원룸촌 등 우범지역이나 학교폭력·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학교 주변 골목길·공원 공중화장실 등이 주요 설치 대상 장소다.

휴대전화에 관련 앱을 설치한 뒤 위급상황 시 전화를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 상황실이나 보호자에게 긴급구조 요청도 이뤄진다.

구조요청이 접수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경찰관이 출동한다.

지난해는 스마트 가로등 블랙박스에 찍힌 40여 건의 영상이 절도 피의자 검거 등 범죄 해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블랙박스형 스마트 가로등 설치비용은 기존 CCTV의 20% 수준에서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고 한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전국 40여 개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이 가로등에 대한 설치문의 등이 잇따르는 등 반응이 좋다"며 "우범지대에 추가로 설치해 안전도시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용 기자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