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철로폐쇄와 문화관광 트램 제안 정책토론회 열려

  • 즐겨찾기 추가
  • 2018.10.19(금) 16:15
사회일반
광주역 철로폐쇄와 문화관광 트램 제안 정책토론회 열려
문상필 광주시의원, 광주시와 북구의 지속성장방안 제시 발제
  • 입력 : 2018. 02.01(목) 17:42
  • 정인서 기자

문상필 광주시의원이 광주시와 북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대심리를 갖고 있기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문화관광 트램으로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지역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이 윤장현 광주시장의 도시철도2호선 임기내 착공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았다.

문 의원은 1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시와 북구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2018 도시재생 정책토론회'를 열고 광주역 개발문제를 공론화해 도시 노면 전차인 트램 도입 등 단계적으로 개발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 광주역 부지를 근현대역사관과 광주역사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키자는 내용도 덧붙였다.

문상필(북구3·민주당)의원이 마련한 토론회에는 150여명의 지역민과 도시재생, 문화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종찬 광주대 경영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업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안태기 광주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정책연구교류팀장, 안평환 광주도시재생센터 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문 의원은 발제에서 "지난해 광주역 존폐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니 북구 주민들은 광주역 유지(52.7%)에 대한 의견이 다소 높았지만 이는 불가능한 KTX 재진입 기대 심리와 광주역이 사라진다는 정서적 불안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자치구 주민은 KTX 재진입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광주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광주역 철로를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65.08%)이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역 철로를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이 광주역 인근 중흥1·2·3동과 신안동·임동 주민들에게 많게는 76.9%까지 높게 나타났다.

문 의원은 "KTX 광주역 재진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광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광주역은 사실상 교통기능을 상실했다"며 "광주역에 남아있는 새마을, 무궁화호 등 철도 기능 모두 송정역으로 통폐합하고 광주역 철로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가진 북구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트램 특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북구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최근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할 것인가 여부가 큰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날 토론회에서 문화관광트램 이야기가 나왔다면 전문가들이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방안과 연계해야 할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
        정인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인터뷰
오피니언